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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보살

Mixedup Shaman


2026 | 극 | 24분 6초 | 국내경쟁


한-베 혼혈아지만 신병을 앓고 있는 수연. 모두의 의심 속에서도 내림굿의 각 단계를 잘 헤쳐나가는데, 수연에게 들린 신은 베트남 신…?! 베트남에 가야 한다는 무당의 말에, 수연은 한국에 남기 위해 친구들과 기상천외한 작전을 벌이기로 한다.


- 프로그램 노트
참외와 망고 사이, 그 어딘가에 존재하는 한-베 혼혈 수연은 신병을 앓는다. 한국 무당의 신내림 의식에서 강력한 베트남 신이 등장하고, 수연과 그녀의 부모, 친구들은 당황하기 시작한다. <월남보살>은 여기서부터 관객의 예상을 벗어나기 시작한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자라온 시간들에서 겪어내고 살아낸 모든 시선에서 자유로운 상상을 펼쳐내기 시작한다. 이는 단순히 문화적 사회적 편견의 전복이 아니라 그동안 한국사회에서 겪어낸 차별의 시선들에서 벗어나 수많은 수연이들이 벌이는 한바탕의 씻김굿으로 보여준다. 다문화의 자녀들은 결코 단순히 내외면의 반반으로 재단될 수 없다. 결국 그들이 원하는 것은 사회의 성원으로 당당하게 눈치 없이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그동안 무겁고 답답하게만 그려냈던,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은 문제를 <월남보살>은 조금은 가볍게, 재기 넘치는 소품과 상황을 바탕으로 힘을 잃지 않는 웃음의 에너지로 표현해내고 있다.
제27회 대구단편영화제 예심위원 김세훈 

김근호 감독


감독의 한마디

: 신점도 영화도, 국적보단 신빨!



DIRECTOR  김근호 distribution@postfin.co.kr (배급사 포스트핀)

CAST  권유정, 조현우, 김사랑

STAFF  감독/각본 김근호 | 프로듀서 정연 | 편집 이영후 | 촬영 조영빈 | 조명 김종수, 박찬희 | 미술 김민서 | 음악 김여진 | 사운드 김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