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ff n talk는 영화계 인사를 모시고 진행하는 특별강연 프로그램입니다. 지역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깊이 있는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강연을 선보이며, 일반 시민은 물론 현직 창작자와 시네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만족을 선사하는 강연이 될 것입니다. 올해는 유운성 평론가와 이완민 감독을 모시고 총 2회 강연을 개최합니다. 오큘로 발행인이자 전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유운성 평론가"우리는 왜 행복을 노래해서는 안되는 것일까?: 지금, 한국 단편영화에 바라는 것"을 주제로, <누에치는 방>, <사랑의 고고학>으로 평단과 관객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은 이완민 감독"나의 영화제작일지"를 주제로 강연합니다. 특별히 이완민 감독의 특강에는 제24회 대구단편영화제의 객원 프로그래머인 유지영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함께 합니다. diff n talk 참가는 무료이며 8월 16일 참가신청 접수를 시작합니다. 많은 관객 및 영화인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이완민 감독특강의 모더레이터는 개인사정으로 김선빈 감독으로 교체되었음을 공지합니다.



 diff n talk 유운성 

2001년 《씨네21》 영화평론상을 통해 평론가로 데뷔하였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상이론과 전문사 과정을 마쳤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재직했으며, 한국영상자료원, 국립현대미술관, DMZ국제대큐멘터리영화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객원프로그래머로 활동 또는 큐레이션을 담당하였다. 현재 영상전문지 《오큘로》의 발행인이며 활발한 강연과 집필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령과 파수꾼들: 영화의 가장자리에서 본 풍경》, 《어쨌거나 밤은 무척 짧을 것이다》 등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8/26(토) 16:00 오오극장

"우리는 왜 행복을 노래해서는 안되는 것일까?: 지금, 한국 단편영화에 바라는 것"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한국 영화산업의 위기에 관한 이야기들은 그 어느 때보다 증폭되었다. 한편으로는 영화관과 영화제 등 제도적 장치들의 재편을 주장하는 목소리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 한국에서는 어떤 영화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으며 영화적 상상력의 영역과 한계를 규정하는 힘은 무엇인지 다시 따져보는 일이다. 오늘날 한국의 단편영화들은 이러한 힘에 얼마나 저항/순응하고 있는 것일까?

 diff n talk 이완민 

파리국제영화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파리 유학생 삶의 일면을 통해 청춘의 서글픔을 묘사한 <가재들이 죽는.>(2010), 삶의 방식에 관하여 질문을 던지는 <생 Life>(2009), 세습적 살의에 관하여 표현하는 <Mens rea>(2008) 외 다수의 실험적 형태의 독립극영화를 연출했다. 2016년 첫 장편 <누에치는 방>으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을 수상하였고, 2022년 개봉한 차기작 <사랑의 고고학> 역시 평단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이 영화로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불장군상,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심사위원특별언급을 수상하였다.

8/28(월) 16:00 오오극장

"나의 영화제작일지"

파리국제영화학교 유학 중 홍상수 감독 작품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한국영화 제작현장에 첫 발을 디뎠다. 첫 장편 <누에치는 방>부터 최근작 <사랑의 고고학>에 이르기까지, 평론가 조혜영의 표현을 빌자면 두 작품 모두 “시간과 마음의 지층을 보살피”는 듯 섬세하게 기억과 심리의 심연에 다가가는 연출로  평단과 시네필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번 특강을 통해 이완민 감독의 작품세계, 연출론 뿐 아니라 실제 영화제작 과정에서의 고충과 에피소드까지를 폭넓게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신청이 모두 마감되었습니다.

응답기간: 2023-08-16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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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기간: 2023-08-16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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